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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두경부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혀, 혀밑바닥, 볼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입니다. 이외에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의 입천장, 볼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이 있으며, 드물게 림프종 등이 발생합니다.

원인

흡연, 음주, 영양, 바이러스 감염 등

증상

  • 입안이 헐었다.
  •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있다.
  • 혀나 입안이 아프다.
  •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
  •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 목에 혹이 만져진다.

진단

조직검사, 방사선 사진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공명사진, 파노라마사진

치료

  • 수술 : 혀 절제술, 하악골 절제술, 상악골 절제술, 경부 청소술, 재건술
  • 방사선 치료
  • 항암화학요법

주의사항 및
예방

필요성

구강암은 발생부위나 병리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서 예후에 차이가 많이 있으나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병기이며, 조기에 발견된 암이 예후가 좋으므로 암의 조기 발견 및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의 상태를 미리 발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검진 권고안

현재까지 대부분의 나라에서 흡연이나 술을 많이 하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법

구강은 입만 벌리면 잘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복잡한 검사나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고도 쉽게 검진이 가능합니다. 검진 방법으로는 의사의 눈으로 병변의 생김새를 보고 판별하는 시진, 손으로 병소의 유무를 판단하는 촉진 등이 있습니다.

구강질환이란?

구내염이란 원인균이 알려진 감염에 의하거나 또는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입 안 점막(치아 주위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입천정의 구개점막, 혀와 주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 외의 구강 질환에는 백반증, 유두종, 설하낭, 구개 및 하악융기, 수족구병, 구강결핵, 구강매독, 구강 칸디다증 등이 있습니다.

원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제 1형(단순포진성 구내염), 곰팡이(구강칸디다증), 면역 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 자가면역질환(구강 편평태선)

증상

구강점막 질환에 걸린 경우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종류에 따라 피부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시진을 통해 염증의 모양 및 상태를 확인하고 병력 청취 후 증상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칸디다증의 경우 현미경 조직검사 및 배양실험을 통해 곰팡이균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각 질환의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위생 및 영양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 보조적인 요법을 적용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 자극이 강한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한다.
  • 구강 청결을 유지한다.
  • 교정 장치,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이 입 안을 자극할 때에는 치아를 덮을 수 있는 왁스를 사용한다.
  •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 구강 양치액을 사용한다.

침샘질환이란?

침은 음식의 소화에 필수적으로, 음식과 섞이며 유화 및 윤활을 돕고, 함유한 효소(녹말분해효소, amylase)를 통해 화학적인 소화도 담당합니다. 침샘은 매일 1-1.5 리터의 침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주요한 침샘은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으로 각각 양측으로 1쌍씩 존재합니다. 이외에 입술, 혀, 입천장, 볼 점막 등의 부위에도 작은 침샘이 존재합니다. 귀밑샘의 경우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안면신경이 관통하는 구조물입니다. 이런 다양한 침샘에 양성 또는 악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침샘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종류에 따라 방사선 치료, 엡스타인-바바이러스, 흡연력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침샘결석증(타석증)이나 염증을 오랫동안 앓은 경우에도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상

아무 증상이 없다가 덩어리로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간혹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귀밑샘암의 경우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경부림프절 전이도 존재할 수 있으며 진행된 침샘암은 폐전이, 골전이 등의 원격 전이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진단

침샘암이 의심되는 경우 일차적으로 바늘을 이용한 세포검사를 시행하나, 침샘암 자체의 특성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완전 적출(수술) 이후에서나 악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양의 범위 및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PET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침샘암의 경우 절제가 가능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일차 치료이며, 경우에 따라서 수술 이후의 방사선 치료도 고려합니다.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침샘에는 침샘염, 양성 종양등의 양성 질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샘염의 경우 수분섭취, 소염제/항생제 등의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고, 침샘결석증에 의한 경우는 수술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침샘의 양성 종양은 수술적 절제를 원칙적으로 권고합니다.

하인두암이란?

하인두는 구인두와 경부 식도 사이의 공간으로 이상와(pyriform sinus), 하인두 후벽(posterior pharyngeal wall), 후윤상부(postcricoid area)로 나뉩니다. 이 곳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하인두암은 이학적 검진에서 종양으로 의심되는 부위가 있을 때,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이미 점막하 침범이 진행되어 있거나, 정상 점막을 뛰어 넘은 도약 병변(skipped lesion)도 하인두 아래의 식도 등 위장관에 빈번히 발견됩니다. 하인두암은 경부 림프절, 기관식도 주위 림프절 및 종격동 림프절로의 전이가 흔하고 원격 전이나 이차암의 발병률도 높습니다. 하인두암은 발견 당시 대부분 진행된 병기로 발견되며 다른 두경부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두경부암의 3-5%를 차지하고 전체 암의 약 0.5%를 차지하는 암으로 60-70대 남성에서 호발합니다. 다른 두경부 암에 비해 발생 빈도와 연구가 적어 확실한 유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흡연과 음주입니다. 음주는 그 자체로 암을 유발하진 않으나 암 발생의 촉진제로 작용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만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한 하인두암에 비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하인두암은 더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lummer-Vinson 증후군이라는 병은 30-50대의 비흡연 여성에서 호발하며, 삼킴곤란, 철결핍성 빈혈, 체중감소, 만성 소화장애증, 변지증(tylosis)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질환에서 특히 후윤상부암(post-cricoid area)이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열, 기계적 외상, 방사선 치료, 위식도 역류 등의 만성적인 자극도 악성화에 기여합니다.

증상

대부분의 환자에서 체중감소를 동반한 삼킴 곤란, 삼킴 시 통증, 쉰 목소리, 반복적인 헛기침, 인두 이물감, 경부 종물, 방사성 이통(referred otalgia)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초기 하인두암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초기 하인두암 환자들은 인두 이물감, 약한 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병이 진행하면 심한 삼킴 곤란이 생깁니다. 쉰 목소리 등의 후두 관련 증상이 생긴 경우는 병변이 많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삼킴 곤란은 처음엔 고체 덩어리를 삼키기 어려워하시다가 점차 죽과 같은 유동식까지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진단

먼저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게 됩니다. 정상 점막을 두고 뛰어넘는 도약 병변(skipped lesion)이 흔하기 때문에 목 안의 점막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범내시경 검진이 필요하고, 식도 등으로의 이차 원발암이 발생할 수 있어 식도 내시경 검사도 필요합니다. 영상학적 검사로 내시경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와 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전산화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을 촬영합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며, 병변이 잘 보이고 접근이 용이한 위치한다면 휘어지는 연성 후두 내시경과 그 내시경을 따라 넣을 수 있는 조직검사용 집게를 통해 외래에서 조직검사 시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병변이 잘 보이지 않고, 접근이 어려울 경우 외래에서 연성 후두 내시경을 사용한 조직검사가 어려우며, 이런 경우 수술장에서 전신 마취 하 직접 후두경이나 현수 후두경을 통한 조직 생검을 시행합니다.
전신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PET-CT 검사, 뼈스캔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원발암의 범위, 후두침범여부, 경부 림프절 전이 유무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신 상태,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수술

초기 병변의 경우 수술적 제거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인두 후벽(posterior pharyngeal wall)과 이상와(pyrifom sinus)에 발생한 하인두암의 경우 병변 주변의 정상 조직을 포함하여 광범위 절제함으로써 보존적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윤상연골후 부위(post-cricoid area)의 종양은 대부분 후두 전적출술이 필요합니다. 하인두 후벽과 이상와의 하인두암도 진행된 병변의 경우 후두를 모두 적출해야 합니다.
하인두암의 경우 잠재적 경부 전이가 있을 수 있어 선택적 경부 절제술을 같이 시행해줘야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후 추가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변이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한 경우, 수술전 항암치료를 통해 병변의 크기와 범위를 줄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인두부위의 수술 후 발생하는 빈 공간에 대해 재건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목 근처에서 조직을 이동시켜 복원하는 회전피판으로 대흉근, 광배근 등 근육과 그 위의 피부를 이용하는 근피부피판이나, 몸의 먼 곳에서 조직과 그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같이 분리하여 이동시켜 새롭게 경부를 재건하는 유리 피판으로 대퇴부 외측, 전완의 요측, 견갑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초기 병변의 경우 단독 방사선 치료도 좋은 국소 치료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수술 없이 다만, 방사선 치료 후 치료가 실패하여 구제요법으로 수술을 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하인두 부위는 삼킴과 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써,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이런 기능들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수술 상처가 벌어져 침에 의해 수술부위가 녹아, 침이 피부로 새는 인두-피부 누공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구강 및 구인두에 점막염(mucositis)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구강 건조감, 삼킴 곤란, 미각 변화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하인두암을 포함한 후두암, 구강암 등 두경부 암의 발생에는 흡연이 가장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이 질환들의 예방을 위해 금연이 가장 강조됩니다. 뿐만 아니라 심한 음주도 하인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음을 피하는 것 또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0대 이상부터는 흡연, 음주력이 있는 경우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에 관한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두 이물감,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생겼거나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후두암이란?

후두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 발생률의 2~5%를 차지합니다. 후두암의 95~98%는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입니다.

원인

  • 1)
    흡연자는 후두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흡연과 동반된 잦은 음주가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특정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도 후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2)
    55~65세 사이의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남성에 발생한 악성 종양 중 아홉번째로 발생률이 높습니다. 후두암 환자의 15%는 진단 당시 구강, 식도, 혹은 폐에서 동시에 암이 발견됩니다.

증상

  • 1)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애성(쉰 목소리)은 후두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애성이 지속되어도 목소리의 양상이 변하며, 심해지지 않는다면 후두암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 2)
    후두암이 진행되면 궤양이나 염증이 동반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삼킬 때 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귀에 통증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기도와 식도를 막아 호흡곤란 혹은 천명(쌕쌕거림), 삼킴 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 3)
    이외에도 종양에서 발생한 출혈로 각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의 임파선으로 전이가 된 경우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진단

  • 1)
    후두경(laryngoscope)을 통한 검진 및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이 가능합니다. 외래에서 굴곡형 내시경(fiberscope)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조직검사 목적으로 전신마취 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2)
    CT와 MRI로 종양의 위치, 범위 등을 파악하여 병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PET 검사로 전신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될 경우 초음파 유도하 생검(SONO-guided FNA)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 1)
    진단 당시 병기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치료에는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 2)
    초기 후두암의 경우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을 시행합니다. 입원 기간이 짧으며, 이환율과 부작용이 적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다른 치료의 가능성을 없애지 않으며, 재발암의 발견이 용이합니다. 다만, 성대를 일부 절제하는 경우 음성의 질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 3)
    진행된 후두암의 경우 개방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방적 수술에는 후두 부분절제술(partial laryngectomy), 후두 전절제술(total laryngectomy) 등이 있습니다. 개방적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목에 긴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 부종으로 정상적인 호흡과 식이가 어려우므로, 기관절개술을 통해 목에 일시적으로 구멍을 내어 호흡할 수 있으며, 콧줄을 통해 식이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누공(구멍이 뚫림, fistula), 음성 변화,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방적 수술의 범위를 결정할 때에는 생존율의 저하 없이 최대한 후두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부 임파선 전이가 동반된 경우 경부곽청술이 필요하며, 전이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도 예방적으로 경부 임파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4)
    방사선 치료는 초기 후두암에서 치료 결과가 수술과 비슷하고 음성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방사선 치료를 한 번 시행하게 되면 이후 재발할 경우 다시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없으며, 후두 전절제술로 목소리를 잃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 5)
    진행된 후두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가 다른 치료 방침에 비해 생존율 개선에 더 효과적임이 입증되지 않았으나, 임상적으로는 항암화학요법을 우선 시도해 보거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항암/방사선 동시 요법을 시행하여 볼 수 있습니다.
  • 6)
    5년 생존율은 약 60~7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초기 후두암의 경우 8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여,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 1)
    흡연, 특히 흡연과 동반된 잦은 음주가 후두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삼가는 것이 후두암의 예방에 중요합니다.
  • 2)
    후두에 국한된 초기 후두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으나,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애성(쉰 목소리)이 지속되는 경우 이비인후과로 내원하여 후두경을 통한 검진을 빨리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질환이란?

기관은 목의 앞, 가운데 위치하며 상기도인 인두, 후두와 하기도인 폐와 기관지를 연결하는 구조물입니다. 성인의 기관은 1.5~3.0cm의 직경, 10~11cm의 길이를 가지며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큽니다.
기관의 가장 윗부분은 후두의 윤상연골과 연해 있으며 이것은 기관의 유일한 원형 구조물입니다. 기관의 나머지 부분은 고리모양을 한 16~20개의 연골이 윤상인대로 연결되어 이루어지며 그 뒷부분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관의 끝에서 좌우 기관지로 갈라지며 폐로 이어지게 됩니다. 식도 앞에서 6번 경추에서부터 4번 흉추까지 위치해 있으나 호흡에 의해서 위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기관은 호흡을 위한 공기 흐름의 통로가 되며 폐와 기관지의 분비물을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기관에 구조적, 기능적 문제가 생기는 것을 기관질환이라고 합니다.

원인

선천성질환 및 소아기도질환

성문하/성문후방부/기관 협착증, 기관연화증, 기관식도누공, 성문하 막양 등의 선천성 질환이 있으며 다른 기형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저질환의 문제로 장기간 기관 삽관 후 협착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후천성질환

바이러스, 세균등의 감염 혹은 류마티스 질환에 의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부 또는 흉부 질환의 이환, 방사선치료, 화상, 이물 등에 의하여 협착, 폐쇄가 발생할 수 있고 기관 자체에서 종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기관에 염증이나 협착 등이 발생하여 막히게 되면 기침, 분비물의 증가 혹은 감소, 호흡곤란, 호흡음의 변화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호흡장애가 발생하여 위험에 빠질 수 있고 분비물 배출이 어려워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진단

기관질환은 구조적, 기능적 이상을 모두 평가해야 합니다. 다양한 원인 중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기저질환과 이전 병력을 파악하고 현재의 호흡기 증상을 자세히 문진해야 합니다. 인후두는 이비인후과 후두내시경을 통하여 검진할 수 있으나 성대 너머의 기관, 기관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CT)이 필요합니다.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하여 진단적 목적의 후두미세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후두내시경 검진이 어렵고 방사선 조사의 위험성으로 후두미세수술을 통한 평가가 주가 됩니다.

치료

기관질환은 환자의 나이, 병변의 범위, 예후를 고려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나 시술/수술적 치료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수술적 치료는 구강, 인두를 지나 후두, 기관으로 접근하는 기관지내시경, 후두미세수술을 통하여 평가 및 치료를 시도하게 되고 보다 넓은 범위의 수술이 필요할 경우 경부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 및 범위에 따라 흉부외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절개술

기관 상부의 협착이 있어 호흡 및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폐로 호흡을 도와주고 분비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경부를 통해 기관에 작은 구멍을 만드는 술식을 말합니다. 기저질환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호흡기계의 관리를 위해 기관절개술을 하기도 하고 기관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고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기간과 치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절개술을 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기관질환이 있을 경우 활력징후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선천성 기관질환 및 소아기도질환이 있을 경우 호흡노력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다른 발달이 늦어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며 증상 악화를 발견하는 것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관 절개술을 한 경우 기관절개관 내경이 가래 및 이물질로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기관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른 질환이 이환 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고 기관 삽관 시기가 장기화될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여 기관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질환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이란?

갑상선은 목 앞, 정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흔히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의 바로 아래쪽에서 기관을 나비 모양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양쪽 날개를 각각 좌엽, 우엽이라고 부르며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약 15g-20g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겉으로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의 양측 날개 뒤로 성대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반회후두신경이 식도와 기관 사이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이러한 갑상선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원인

갑상선 기능성 질환
  •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종양, 감염 또는 암 전이 등으로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해서 나타납니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의 염증 질환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란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결절성 질환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갑상선 세포가 계속 분열하며 같은 성질의 세포가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요오드 결핍과 같은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환경인자, 외부 자극 물질 등이 관여할 것으로 여겨지나 확실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갑상선암의 위험 인자로 가장 잘 알려진 요인은 방사선 노출인데,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많을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족성 증후군도 높은 갑상선암 발생률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식이 요인이나 호르몬 요인 등도 발병률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피로감, 허약
  • 건조한 피부
  • 추운 느낌
  • 탈모
  • 집중력장애, 기억력 저하
  • 변비
  • 체중 감소, 식욕 부진
  • 호흡곤란
  • 음성 변화
  • 월경과다(후기에는 희발월경 혹 무월경)
  • 감각이상, 청력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 활동과다, 과민성, 불쾌감
  • 열과민증, 발한
  • 두근거림
  • 식욕 증가, 체중 감소
  • 설사
  • 다뇨
  • 희소월경
  • 성욕상실
갑상선 결절성 질환

결절성 질환은 대부분 정상 갑상선기능을 보이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크기가 커질 경우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습하여 증상이 발생하며, 그럴 경우 발생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음성 장애
  • 음성 변화
  • 연하곤란
  • 호흡 곤란
  • 목 앞쪽의 종물 : 종물이 침을 삼킬 때 움직이면 양성 종양, 침을 삼켜도 움직이지 않고 단단하다면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 갑상선 기능은 정상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목 앞 쪽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짐으로써 발견됩니다.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아래위로 움직이므로 거울을 통해 전경부를 관찰하면 튀어나와 있는 갑상선의 혹이 쉽게 발견 가능합니다. 암의 크기가 많이 커져 주위 조직을 압박하는 경우에는 이물감,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듯한 느낌, 목의 압박감,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진단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갑상선 기능성 질환

갑상선 기능장애는 혈액 검사를 통해 체내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장애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갑상선스캔,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혹 결절이 동반되었을 경우 갑상선 세침흡인 세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성 질환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장애 여부를 확인합니다. 갑상선 기능장애의 경우와는 다르게 갑상선암 중 갑상성 수질암 혹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후군(여러 내분비 질환에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혈중 칼시토닌 수치도 측정하게 됩니다. 갑상선이 아닌 갑상선의 뒷면에 위치한 부갑상선의 종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혈중 칼슘 농도도 측정하게 됩니다.
악성 결절의 경우, 주변 조직으로 침범 여부와 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MRI를 촬영합니다. 원격 전이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로 PET-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기능이 주변 정상 갑상선에 비해 높은지 적은지 평가하기 위해 갑상선 스캔을 시행해볼 수 있으나, 최근 세침흡인 세포검사의 발달로 잘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성선암의 초기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입니다. 검사가 간편하고, 비침습적이며,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개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중 악성이 의심되면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하기도 하며,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암의 진단에 있어서 95%의 정확도를 보이는 가장 효율적인 검사입니다. 이 방법으로 악성 여부를 대부분 진단할 수 있으나 여포암의 경우는 세침흡인 세포검사만으로 악성여부를 확진할 수 없기 때문에 갑상선의 한 쪽을 제거하는 갑상선 일엽 절제술을 통해 확실한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외 피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자극호르몬(TSH), 항체 측정을 시행합니다.
그 외 검사로, 수술이 결정되었을 때 주변 조직(기관, 식도, 신경, 혈관 등)으로의 침범 여부와 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경부 CT(컴퓨터 단층 촬영술)이나 MRI(자기 공명 영상)를 시행합니다. 전신 전이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로 PET-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갑상선암의 경우 원격 전이의 비율이 적어 항상 시행하지 않고, 원격 전이를 의심할만한 소견이 있을 때에 한해 시행합니다.

치료

갑상선 기능성 질환

구조적인 변형이 동반되지 않은 갑상선 기능장애는 대개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악성은 아닌 구조적인 변화가 동반된 갑상선 기능장애는 미용적인 이유로, 혹은 종괴가 기도를 압박함으로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성 질환

양성으로 판정된 갑상선 결절은 악성 가능성이 낮아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크기에 변화가 있을 경우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재시행합니다.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대부분 수술을 시행하며, 정상 기능을 보이는 양성 갑상선 결절은 결절이 식도/기도를 압박할 때, 결절이 성장하는 추세일 경우, 경부 불쾌감 및 미용 상의 문제가 있을 때, 환자 본인의 암의 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양성 결절의 경우 크게 갑상선 선종, 갑상선 낭종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선종의 경우 여포선종(follicular adenoma)이 가장 흔합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갑상선 조직의 일부분만 취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여포선종과 여포암을 구별할 수 었습니다. 따라서 세침흡인 세포검사에서 여포종양 혹은 여포종양 의심으로 보고가 된다면 암의 가능성이 있어 갑상선 일엽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암이 아닐 경우 반대쪽 갑상선은 제거할 필요가 없지만 여포암이 확진될 경우 반대측 갑상선엽까지 완전 절제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낭종의 경우 세침흡인검사로 낭종의 액체 성분을 흡인 배농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인 흡인 배액에도 빠르게 낭종이 형성된다면 악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 차례의 흡인 배액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초음파하 세침흡인 세포검사로 낭종의 고형부분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악성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 갑상선 일엽 절제술을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악성이 아닌 갑상선 낭종에서 수술을 거부하거나 수술을 할 수 없는 전신 상태일 경우, 에탄올이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갑상선 낭종의 부피를 줄이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첫 번째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수술 후 상황에 따라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일엽 절제술, 협부절제술 및 양측 전절제술 등이 있으며 경부 림프절에 전이가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부림프절 절제술을 함께 시행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은 수술 직후 합병증(흉터, 출혈, 호흡 곤란. 감염,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성대마비,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전 절제술을 하는 경우 더 이상 체내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갑상선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하루 1번 아침 식전 복용하는 약으로, 영양제처럼 가볍게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부분 절제술만 한다면, 보통은 갑상선약을 먹지 않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경우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갑상선암의 수술 후 관리
  • 1)
    수술 후 상처 관리
    수술 후 상처는 의료용 접착제에 의해 보호됩니다. 상처보호를 위해 가급적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상처부위가 붉게 변하고, 열감, 붓기, 진물이나 고름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연락하여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처부위의 감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 흉터 개선을 원하시는 경우, 피부과 진료를 연결하여 필요한 시술을 받도록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상처 주변으로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동상/화상/상처 등이 발생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 주변 피부 바로 아래의 감각 신경이 손상되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이 돌아오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수술 상처 부위 주변은 다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2)
    목 안의 불편감
    전신 마취 시 기관 삽관이나 수술 부위 붓기로 인해 목 안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 안이 뻑뻑한 느낌, 삼키기 힘듦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해당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호전됩니다. 삼키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음료도 차갑게 마시는 것이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너무 차가운 음료는 되려 기침 등을 유발하여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3)
    목소리 변화
    갑상선 바로 뒤로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반회후두신경이 위치하고 있어 갑상선 제거 시 이 신경에 손상이 오는 경우에 성대의 움직임이 마비되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수술 후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큰소리를 내기 어려워하게 됩니다. 또한 성대가 마비되며 고정된 위치에 따라 음식을 먹을 때 반복적으로 사레가 들리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 식사 중 조금씩 여러 번 삼키는 등 음식을 사레 들리지 않고 삼키는 것에 대한 연습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대마비의 대부분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발생 후 적어도 6개월 이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나, 1년이 넘어서 돌아오지 않는 경우 갑상연골성형술이나 성대내 주입술의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수술 후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
  • 1)
    저칼슘혈증 증상
    입 주위나 손/발끝이 저릿저릿하는 증상 발생시 의사 및 담당 간호사 및 주치의에게 빨리 알려야 합니다. 수술 직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병원에 입원 중이라면 주사나 경구 약제로 즉시 칼슘을 보충할 수 있으나, 퇴원 후에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병원에 연락하여 이에 대해 빠른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경부질환이란?

목은 머리와 가슴 사이에 있는 좁은 신체 부위로써 목뼈, 목을 움직이는 근육, 혈관, 신경, 림프조직, 후두, 기도, 식도, 갑상샘 등의 중요한 기관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목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질병을 경부 질환으로 일컬으며 선천성 경부 종물, 염증성 종물, 양성/악성 종양, 갑상샘 종물, 후두질환, 기도질환, 식도질환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인

경부 종물의 원인으로는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 경부 종물에는 대표적으로 새혈기형낭종 등이 있습니다. 후천성으로는 염증성에 의한 임파선염 외에도, 40대 이상에서 술, 담배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에서 다양한 경부 양성/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선천성 경부 종물의 경우는 감염이 생길 때 통증 및 붓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연하곤란, 호흡곤란, 발음 장애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임파선염 등의 염증성 종물은 경부에 국소적으로 통증 및 발적, 열감을 동반하며, 이차적으로 생긴 임파선염에 대해서는 여러 개의 작은 종물이 만져지게 되고, 저절로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부의 다양한 양성/악성 종양은 만져지는 종물이 가장 첫번째 증상이며, 후두질환의 경우에는 음성의 변화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협착증, 기관 식도 누공, 기관지내 이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는 호흡곤란 증상이 가장먼저 발생합니다.

진단

경부 초음파 검사

경부 종물을 진단할 떄 가장 먼저 사용되는 진단적 수단으로, 종괴의 위치와 양상을 비침습적으로 평가 가능합니다. 또한 해당 종괴에 대해서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검사가 가능하므로 양성과 악성 감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갑상샘 결절을 평가할 떄에도 초음파 유도하 세침검사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CT 검사를 통해 낭성과 고형 종물을 감별할 수 있으며, 특히 악성 종양에서 원발 부위를 진단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T 결과에 따라 조직검사 필요 유무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자기공명 영상 촬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CT 에 비해 연부조직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주변 혈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양전자 단층 촬영(PET-CT)

원격 전이를 확인할 때 사용하며, 악성 종양의 경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될 경우 원발 부위를 알아내기 위한 진단적 기법으로 사용됩니다.

치료

염증성 종물의 경우 염증이 생기면 광범위 항생제로 2~4주간 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점점 커지는 종물의 경우에는 결핵이나 종양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심부 경부 감염의 경우에는 호흡을 방해할 수 있고, 염증이 아래쪽 폐까지 퍼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부 종양에서 악성이 발견된다면 수술적 제거가 원칙이지만, 전신으로의 전이, 임파선 전이 여부에 따라 항암/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거나 대체될 수 있습니다. 후두질환은 성대에 생기는 폴립 등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후두에 생기는 종양에도 악성종양이 있으며 이는 수술적 치료로 제거 또는 병기에 따라 항암/방사선 치료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기도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생명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경부 질환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인 술, 담배 등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금연, 금주 등의 생활습관 교정 외에도, 매년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음성 질환이란?

음성 질환은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은 성대에 결절이 생긴 것으로 쉰 목소리, 애성 등을 보이며 남자 소아나 여자 성인에게 호발하는 질환입니다.
성대 폴립의 경우 가장 흔한 성인 후두 질환으로 성대 점막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라인케 부종이란 라인케 공간 안에 액체 저류가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대 구증은 성대의 유리연에 평행하게 홈이 파여 발생하는 음성 질환입니다.

원인

성대 결절

음성 남용, 무리한 발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성 시 마찰이 많은 성대 부위의 점막이 자극되어 하얗고 두꺼워져 있습니다.

성대 폴립

무리한 발성, 흡연 등이 주된 원인이며, 위산역류에 의한 후두 자극, 음주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인케 부종

흡연, 음성 남용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성대 구증

주로 노화에 따른 변화로 나타납니다.

증상

성대 결절

쉰 목소리, 애성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성대 폴립

쉰 목소리, 이물감으로 인한 기침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라인케 부종

지속되는 애성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성대 구증

애성, 고음 발성 장애 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진단

모두 내시경 검진으로 진단 가능합니다. 이 중 성대 구증에서는 후두 스트로보스코피 상 고주파수 음역에서 파동이 정지되며, 성대구가 저명하게 보입니다.

치료

성대 결절

성대안정, 음성치료, 약물 및 식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인후두역류질환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하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성대 폴립

약물치료 및 음성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으나, 대부분 후두미세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라인케 부종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성대안정 및 음성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고, 호전 없을 시 후두미세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대 구증

음성치료는 효과가 한정적이며, 성대 내 이물 주입술 및 성대 내전을 위한 갑상성형술 I형, 성대구절제술 등 여러 치료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

음성 질환은 음성 남용, 무리한 발성 등이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대 안정, 음성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보고 이에 호전 없을 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라인케 부종에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